치과기공소, 창업 초기 대출 전략

치과기공소는 ‘업태는 제조업, 종목은 치과기공소’로 사업자등록을 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의료기사 등에 대한 법률’에 의해 등록, 신고, 보수 교육 등의 제재가 적용되기 때문에 보건업에 가까운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부가가치세법상 면세사업자로 구분됩니다.

이점이 치과기공소라는 사업자의 특징과 상황의 원인이기 때문에 이를 이해하지 못 하면 적합한 컨설팅은 불가능합니다.

통상적으로 대출이라고 하면 대출을 받는 주체에 따라 가계대출과 기업대출로 구분됩니다. 무상 지원금이 아니라, 원리금 상환을 전제로 하는 금전소비대차거래의 일종이므로, 대출 심사의 기준은 기본적으로 대출 상환 능력 증빙에 있습니다. 가계대출의 경우 소득이나 담보, 신용도가 심사에 중요하게 작용을 하고, 기업대출의 경우 매출이나 담보, 기업신용등급이나 정책적 요소 등이 심사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면세사업자의 창업 초기 매출 증빙이 관건

일반과세사업자는 분기나 반기마다 신고하는 부가가치세 신고(부가가치세세과세표준증명)를 통해 국세청 공식 매출 증빙 자료가 마련됩니다. 반면, 면세사업자는 부가가치세 신고 대신 1년에 한 번 매년 2월 10일 사업장현황신고를 통해 ‘면세사업자수입금액증명’으로 매출을 확인하게 됩니다.

법인사업자의 경우 매년 3월(12월 결산 법인의 경우), 개인사업자의 경우 매년 5월(성실신고대상사업자의 경우 매년 6월)에 법인세, 소득세 신고를 하며, 매출 뿐 아니라 순이익, 각종 재무지표가 기재된 재무제표를 신고합니다.

즉, 창업 초기 일반과세사업자에 비해 면세사업자는 공적 자료로 매출을 증빙할 수 있는 기회가 적습니다. 개인사업자 형태의 면세사업자이기 때문에 창업 초기 매출을 증빙하고 인정받기가 어렵습니다. 매출 증빙의 대안으로 고용 인원, 기술력 증빙, 수출 실적 등이 활용되기도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매출 증빙이 중요합니다.

그렇다 보니, 창업 초기 치과기공소의 경우 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소액 보증을 활용한 대출 정도만 사용하거나 기술력을 인정받는 경우라면 기술보증기금이나 신용보증기금에서 1억 내외의 보증을 통해 대출을 사용하고, 사업장 운영에 필요한 재료나 장비 구입은 캐피탈(리스, 할부금융)를 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창업 초기 자금을 조달하면 이후 매출 증빙이 되더라도, 기존에 사용 중인 대출로 인해 더 나은 조건의 대출을 신청할 수 없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출처: 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의 전문직 예비창업대출

치과기공소는 치과와 마찬가지로 신용보증기금의 ‘전문직 예비창업대출’의 대상입니다.

최대 3억까지 자기자본 입증과 소용자금 증명 등으로 통해 전문직 예비창업으로 보증 심사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사업자등록 전 신용보증기금에서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주의할 점은 예비창업자가 대상이므로, 사업자등록을 하고 영업이 개시된 후라면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것입니다. 부동산 계약이나 장비, 인테리어 등의 계약을 위해 사업자등록을 해야 하는 경우라면 보증서 심사 기간을 감안해 개업일시를 충분한 기간을 두고 미래시점으로 잡아야 합니다.

해당 업무를 치과기공소를 대상으로 취급해 본 경험이 많은 담당자를 찾기가 어려운 만큼 사업장 소재지에서 선택할 수 있는 신용보증기금 영업점에 최대한 전화로 문의를 해 보시길 권합니다.

정책우선도를 높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정책자금!!

전문직 예비창업 대출을 신용보증기금을 통해 조달하고 나면, 아주 매출이 큰 경우가 아니라면 보증서를 통한 추가 자금 조달이 어렵습니다. 매출과 기존 대출 사용 금액을 종합하여 한도를 산정하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소공인특화자금도 한도가 안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 가장 적합한 자금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의 정책자금입니다. 중진공 정책자금은 신청 대상이 광범위하고 신청 가능한 자금 종류도 많으며, 대출 심사에 매출이나 기존 대출 사용 금액, 신용등급만큼 고용지표, 기술력 입증, 수출 실적 등의 정책우선도가 중요한 요소로 반영되므로, 다른 산업에 비해 매출이나 고용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치과기공소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4월 정책자금 신청부터는 기존의 온라인 선착순 상담 예약 방식이 사라지고, 접수기한 동안 접수하고 정책우선도를 기준으로 지원 대상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변경되기 때문에 PC 활용 능력이나 환경이 부족한 영세한 치과기공소도 신청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출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홈페이지

치과기공소는 산업의 환경과 경제 상황 등의 영향으로 어려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효율을 개선하고, 시장을 개척하고, 투자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모든 사업적 의사결정의 핵심요소는 당연히 ‘자금력’입니다. 국면 개척을 위한 재무 전략을 세우고자 하는 치과기공소라면, 시선파트너즈가 함께 하겠습니다.

Scroll to Top